• 141228 뮤지컬 조로
  • 2014. 12. 29. 12:45
  • 서당을 다니듯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 20분차를 타고 성남을 내려가야하는데 광주에서 성남가는표를 예매했어야했건만 성남에서 광주가는 버스를 예매한걸 7시19분에 알아서 진짜 폭풍처럼 표 바꾸고 겨우 가는버스 붙잡아서 출발 여기서부터 심장이 쿵쿵쿵 무섭게 뛰어서 버스에서는 잘 수가 없었다

    어떻게해서 아트센터 혼자 찾아왔는데(가다가 예랑?인가 거기 갤러리 2층 올라갔다 내려온거 함정 하 힘드르)

    주차장이 어딘지 몰랐기때문에 만나기로한 일행분을 얌전히 기다리기로 하고 오페라홀?인가 아무튼 그 건물에 들어가있었는데 건물을 지키는 아자씨와 나 둘뿐

    숨막히는 정적과 발자국소리를 참지못하고 뛰쳐나와버렸다 어흑 ㅠ.ㅠ.ㅠ.ㅠ.ㅠ


    그렇게 지인과 어찌저찌 만나고 기다린지 한시간만에 나타난 키에고'ㅂ'

    덕후일지니까 이해해주세요

    아 기버미 진짜 인형같았다 걸음걸이 짱짱 요정가태 팔랑팔랑~~~

    그 와중에 텀블러 한손에 쥔거 아 머싰어;;;;;;;;;;;;;;

    벤티를 저렇게 쥐고도 손이 남는 남좌 ㅠ.ㅠ

    맨날 미러리스로 음식사진 풍경사진만 찍어봤지 사람을 찍어본게 거의 몇 안돼서 ...껄껄 그래도 번들로 줌 최대치로 당긴것치고는 나쁘지 않게 나왔...는거같은데 아잉가 암턴

    하찮은 카메라에 찍혀줘서 거마어 기버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에 초점맞춰져있는거봐^^워

    눈물의 출근길... 기버미 보자마자 엄청 벅차가지고... 아무말도 못하다가 이제 들어가는 정수리에 대고 기버마 오늘 잘해~ 외쳐써 ㅎㅎ허허...


    ㄱㅣ버미지나가자마자 사람들 계단으로 우르르가는거 좀 놀랐다;;;;;;;;;;안그랬음 좋겠음 ㅠㅠ


    조로 밤공 봤다 뮤지컬 진짜 보고싶었지만 사정상 계속 포기하다가 이번에 큰맘먹고 내려간건데 큰맘 잘 먹었다 비록 불편한 찜질방때문에 1시간밖에 못잤지만*^^*

    솔직히 내가 뭘 보고 왔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냥 기범이는 조로 그 자체였다는거

    왕복 열시간을 달려서 간다는것 자체가 사실 쉬운일이 아니기에 가기 전날까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보고나서 아 한번 더 보고싶다 ㅠㅠ 할 정도였으니까 ㅠㅠ엉엉...

    기범쓰 넘 멋있고 잘생겼고 귀엽고 혼자 춤추고 노래하는게 너무 홀로그램같았다

    서치하다 보실분 거의 없겠지만은 혹시나 스포가 될수 있기에 극 장면은 생략하지만(은 쓰고싶은데 생각이 안나 멍청이 ㅠㅠ)

    감정선이 상당히 섬세하고 곡 표현력도 풍부한 배우라는 것 그리고 센스도 있고

    그냥 두시간을 내 앞에서 춤추고 노래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커튼콜때 전체적으로 조명이 확 켜지면서 음역없이 얼굴이 너무 잘 보였는데 생글생글 웃으며 박수치고 손 흔들어주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뻤어 천사같았어 ㅠㅠ 차캐차캐 예뽀

    아무말도 못하고 d(ㅇ0ㅇ)b 이렇게만 하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미랑 아이컨텍 한 것 같은건 내 착각일거야 그치? 허허

    뭐랄까 기범이가 표현한 조로는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소년같았다! 발라발라베~

    기범아 네가 잘해서 내가 고맙고 뿌듯해 'ㅂ'! 거마어!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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